내가 찍은사진

사진 2014. 2. 11. 17:40




                       여전히 하늘을 좋아하지만 예전만큼 올려다 보지도 찍게 되지도 않는거같다.


2010.7 월 

-헤어진 연인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행복했던 자신을 포기할 수가 없는 것.


-나는 사랑이 운명적이며 우연이 중첩된, 뭔가 신화적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건 딱히 본 적도 없고, 너무 편하고 간지럽다. 만약 사랑이란 게 있다면 짜증날 정도로 지리멸렬하고 집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며불며 애써 가꿀 가치가 있는 거겠지.


-음악도시에서 이소라가 그랬다. 사랑하면 안되는 사람들이란, 사랑이 절실한 사람과 그저 외로워서 만나는 사람. 그리고 첫사랑을 못 잊는 남자와 그 남자가 첫사랑인 여자라고.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 있으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클래식, 2002〕へ12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온다. 찬 기운이 창을 건너 들어온다. 그래서일까? 그냥 이뤄지지 않을 이야기더라도 한 마디 하고 싶어진다. 타임라인의 모든 분들이 조금은 덜 외로워지시길. 조금 더 행복하시길. 어딘가에서 따뜻한 사람이 나타나 곁에 함께 하길..



-연애에 관한 '팁'이 문제인 건 모두 성공하는 사랑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 사랑은 실패하는 것이고, 그 실패를 인정하는 순간 비로소 시작하는 것.



-빅데이터 시대에 평균이란 말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우리 모두는 이제 자신이 얼마나 독특한지 그래서 왜 고용되어야 하는지, 증명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토머스 프리드먼-


-가장 만족하는 행동인 섹스의 미래 결과가 인생과 라이프 패턴을 송두리 채 바꾸는 가장 힘든 일이 될지도 모르는 육아라.. 때로 자연은 인간을 속이지



-연애라는 건 시작되기 전이 가장 멋진 건지도 모른다." -다나베 세이코, <고독한 밤의 코코아>


-예술은 삶을 보다 견딜만하게 만드는 아주 인간적인 방법이다. 잘하건 못하건 예술을 한다는 것은 진짜로 영혼을 성장하게 만드는 길이다. 샤워하면서 노래를 하라. 라디오에 맞춰 춤을 추라. 친구에게 시를 써보내라. 아주 한심한 시라도 괜찮다-커트 보내거트



-오늘 읽었던 칼럼 중에서 "결혼(연애)는 세계의 확장이다" 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서로 전혀 다른 사람이 만나, 미처 못보던 것을 더 넓게 바라보게되고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되고.


-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일반적인 다수가 아니라 나에게 중요한 어떤 사람들이다.











이 사진만 마카오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