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이츠카

감상 2011. 12. 4. 07:55



또다시 느끼는게 영화나 책 어떤 메시지가 나한테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서 그 작품의 의미가 달라진다.
그래서 운명론에 빠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그들에 사랑은 모르겠다. 이성적으로 와닿지도 않고...
하지만 몇십년후 다시 만나 돋보기 끼고 메뉴판을 보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젊은 그들의 사랑은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그 감정에만 충실했지만
몇십년이 흐른 그들의 모습에서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그냥 들어온 젊음은 금방 사라져 간다..
그 의미가 이 들에게서 느껴졌다.

이 젊음이 영원할거라는걸 모르지 않지만 그렇게 살고 있는 나에게 큰 충격을 줬다.